와.. 얼마만에 글을 올리는 건지.. 게으르다 게을러 ㅋㅋ
히가시노 게이코의 또 다른 장편 소설.. ㅎ
일러스트가 마음에 안들었지만
뒤에 맛보기를 보니 독자도 깜짝 놀랄만한 반전이
있다고 해서 빌려보았다 ㅋ
흠.. 반전을 미리 있다고 생각하고 접근해서 인지.. 소설을 한 페이지
넘길때마다 어떤 반전이 있을지 생각을 했다.. 범인은 과연
누구일까 라는 생각보다 도 더 크게.. 나의 뇌 구조는
"누가 범인일까" 와 "어떤 반전일까?" 둘 다 있었는데
보통 전자에 많이 쏠리겠지만 이 소설은 뒤에 많이 쏠렸다
저울.. 부등호로 표시하게 되면~
"누가 범인일까?" < "어떤 반전일까?"
40 % < 60 %
ㅋㅋㅋ
좀 서툴러 보이고 빈약해보여서 나름 스토리 구성도
탄탄했고 진행도 괜찮았다. 자기 애인의 죽음에 대한
미스테리를 풀고 있는데 그에 대한 미스테리 해답을
들을만 하면 살인이 나고 해답에 가까워 오면 또
살인을 당하고.. 정답을 못찾아서 계속 허우적 거리는 주인공이
나온다.. 그리고 항상 옆에서 도와주고 보조해 주는 친구..
그리고 나머지 주인공이 악당그룹이라고 생각하는 그룹..
이 주인공들인데 마지막에는 반전이 나온다.. ㅋ
억지로 우겨 넣은것 같지는 않지만.. 나름 흐름에 맞게 흐르는
반전이었다.
그래도 예전에 본 '용의자 X의 헌신' 보다는 좀 들한 반전.. ㅋ
오랜만에 추리소설시리즈에 흠뻑 빠진 기분이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