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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 대하여... *출처 - 가장 존경하는 형

주식시장과 현실시장은 꽤나 밀접히 연관되어있다. 경제를 이해하기 위해선 경제 그 자체뿐만 아니라 환율, 유가, 금리, 부동산, 채권, 주식, 정부 정책,시장의 예상 심리 등을 노트에 적어놓고 머릿 속으로 정리를 해둘 필요가 있다.

항상 경기는 확장,폭발,수축,침체의 사이클을 끊임 없이 반복한다. 자본주의 사회가 탄생하여 화폐를 사용한 후로 금리의 영향으로 인해 이 사이클은 단기, 중기, 단기 파동을 나타내며 반복이 되어진다.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우리들, 오로지 세계에 남은 공산주의 2개의 국가 북한, 쿠바에 살아가지 않는 이상 경기의 상황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사실상 사회주의 국가에 살아도 세계화의 물결을 피하긴 어렵다. 세계 경기에 따라 쿠바로 여행오는 사람들의 숫자와 그 사람들이 쓰는 달러의 양이 달라질테니) 그 영향에서 100% 벗어나는 건 불가능할지라도 그 영향의 피해를 헷지하기 위해서라도 경제, 외환, 채권, 주식, 부동산, 정부정책에 대해 유심히 귀기울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당신이 경기가 완전 불황일때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이다. 어떤 주식을 사야겠는가. 우선 경제상황을 보자.

경제상황이 무지 않좋다. 실업률이 높아지고 사람들은 실직에 대한 걱정에 지출을 크게 줄이게 된다. 이 땐 보육비도 무시 못하게 된다. 아이들을 낳아 단란한 가정을 만들려는 계획도 보류를 하게 된다. 그럼 콘돔을 사서 피임을 하겠지? 그렇다 콘돔을 파는 우리나라 유니더스라는 기업은 이런 불황에 매출이 늘어남에 순이익도 급속도로 증가하게 된다. 경제학적으로 모든 제반설비와 인건비가 똑같지만 매출만 늘어나게 되면 순이익이 급증한다.
당연히 주가에 반영이 되어 주가가 급등하겠지...

또 유가가 상승하고 경기가 불황일때는 사람들이 자동차 구매를 꺼려 하고 최대한 50cc 오토바이나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게 된다. 자전거를 만드는 회사 매출이 급속도로 늘게 된다. 우리나라 자전거 기업 중에 주식상장이 되어있는 기업이 어디인가..찾아보자. 삼천리 자전거, 그리고 삼천리 자전거 동생 참좋은 레저가 있다. 실제로 주가가 불황기때 2.5배 뛰는 기염을 토했다.

또? 경기 불황이면 모든 스트레스부터 벗어나기 위해 담배를 많이 피우게 된다. KT&G, 밥보다 라면 많이 먹겠지? 농심...

환율과 연관시켜볼까? 환율이 오르면?(1000->1100) 당연히 수출주를 사야한다. 환차익이 엄청날테니..환율이 내리면?(1100->1000) 그러면 당연히 여행주, 항공주를 사야한다. 왜? 강세를 띠고 있는 똑같은 양의 원화를 더 많은 달러나 외화로 환전하여 해외에서 쓸 수 있으니까.

이건 단지 몇 가지 예이고, 환율과 관련된, 금리와 관련된, OPEC 감산, 정부의 뉴딜 정책, 그린정책 등 곰곰히 생각해 보면 시장의 자본이 어디로 쏠릴지 예측이 가능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시장은 합리적이다. 그렇지만 항상 합리적이진 않고  불합리적일때도 많다. 바로 수급이 비정상적일때. 시장에서 모든 가격은 수요와 공급의 힘에 의해 그게 만나는 점에서 사람의 심리와 함께 가격이 결정된다.
그럼 수요가 비정상적이서 저평가 되어 있고 조만간 그 수요가 대폭 늘어나 시장에서 적정 가치를 인정 받을 만한 자산을 가지고 있으면 되는거 아닌가? 그게 부동산이든, 외환이든, 주식이든, 채권이든, ELW든, ETF든, ELS든, 선물이든, 펀드든...

탈자본주의 사회의 구호를 외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이 세상을 혁명적으로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는게 아니라면...시장을 이해하는 눈을 기르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주사위는  산업 혁명과 화폐가 만들어졌던, 당신이 태어나기 이전에 이미 던져졌다...


이런 생각 자체를 할 수 있다니.. 나랑 2살차이 밖에 안나는 형인데..
너무 대단해 ㅋㅋ